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또다시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초 첫 타석에서 레드삭스의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직구를 공략, 비거리 129m의 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이자 올 시즌 네 번째 1회 선두 타자 홈런. 추신수는 2회에도 1사 1루에서 직구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뽑아내 시즌 8번째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추신수는 갑작스러운 등 통증으로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그는 4회 2사 후 헛스윙을 하면서 등에 통증을 느꼈다. 추신수는 5회말 수비 때 다른 선수와 교체됐다. 레인저스는 7대2로 승리했다. 추신수의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초 종아리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등 통증의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는 LA다저스의 일본인 선발 마에다 겐타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세 번 대결해 두 차례 출루해 한 차례 득점했다. 2번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마에다의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5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현수는 이후 두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오리올스는 다저스에 4대1로 승리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번 타자·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