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6일 오전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황강댐 방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사전 통보없이 황강댐 무단방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군 당국은 "북한이 오전 6시쯤 수문을 조금씩 개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황강댐 방류와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통보문이 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군 당국은 "이번 황강댐 방류를 '수공(水攻)' 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전 7시 40분쯤 황강댐 방류를 확인한 군 당국은 연천군과 군남 홍수조절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 건설단에 이 사실을 전달했다.

이에 연천군과 군남댐 상황실은 즉시 임진강 하천 주변 15곳의 경고방송 시설을 이용해 인근 이용객들을 대피시킨 상태다.

군부대와 연천군, 군남댐 상황실은 아직 방류한 물이 필승교에 도달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위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황강댐은 군사분계선에서 북쪽으로 42.3㎞ 떨어진 임진강 본류에 있는 댐으로,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물을 방류하면 임진강 하류 연천군 일대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앞서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이 황강댐의 물을 예고 없이 방류하면서 남측 임진강 유역에서 야영하던 시민 6명이 익사했다.

북한 황강댐 방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여튼 나쁜사람들...저런 북한이 우리나라 위에 있다는 게 참으로 비극임. 북한 언제 무너질지 (happ****)" "역시 북한의 저 뻔뻔함에 박수를 칩니다(wphf****)" "북한 반칙하는데는 변한 없구만(abba****)" "북한은 진짜 눈치도 없고 양심도 없네(하*)" 등의 비판 의견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웬 호들갑? 북한에 비가 많이 와서 방류하는 건데. 누가 보면 도발이라도 한 줄(Long****)" "댐이야 물차면 방류해야 하는거 아닌가? 우린 거기에 맞게 잘 대처해야하는게 일이지(이**)" "중국은 황사 통보하냐? 자기땅에 있는 거 통보하라는 것도 겁나 웃긴 요구사항임(muzz****)" 등 북한 옹호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