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지만 정부가 엉터리 대응을 했다는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울산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울산 인근 주민들은 정부가 늑장 대처를 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33분쯤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국민안전처는 울산에서 발생한 규모 5.0 지진에 대해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지만 날짜를 잘못 입력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발생한 지진을 4일 저녁 8시 33분에 발생했다고 문자를 발송했기 때문이다.

안전처는 6분 뒤 날짜를 정정한 뒤 긴급재난문자를 다시 전송했지만 울산 지역 주민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아이디 icinn*****는 "지진 발생하고 20분 뒤에나 그것도 날짜까지 틀려서.. 재난 방송은 40분 지나서야 하기 시작했다. 지진은 오면 그냥 답이 없구나. 쓰나미라도 왔다간 대책 없었겠네"라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아이디 park****는 "우리 동네 앞 바닷가다. 아파트 두 번 쿵쿵 흔들려서 뛰쳐나왔는데 인터넷 속보도 방송도 아무런 정보도 없다가 한참 지나니 재난 문자 오고.. 이것이 지방에서 사는 설움인가. 서울 가고 싶다"며 불안함을 드러냈다.

포털 사이트 네티즌들은 "재난문자는 사전 감지하고 대피시키거나 최대한 빨리 와야 하는거 아닌가? 지진 나고 30분 뒤에 오는건 뭐냐. 대형 지진 오면 사람들 다 죽고 난 다음 문자 보낼 기세(벳**)" "아무 의미 없네. 늦게오고 안오고 틀리게 오고 뭐하자는 건지 (백***)" "재난민국(HWAG*****)"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부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편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울산 지진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울산소방본부는 "밤사이 별다른 피해 신고나 지진 관련 문의가 없었다"고 6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