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대자연이다. 특히 온타리오주에는 특유의 지형을 빼곡하게 채운 나무와 수많은 호수가 언제 어디서든 여행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낮에는 대자연의 품에서, 밤에는 밤하늘을 가득채운 별빛아래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세계 제7대 자연경관으로 꼽힌 나이아가라 폭포, 김연아 선수가 최고의 휴양지로 꼽은 토버모리, 액티비티 천국이라 불리는 사계절 리조트 블루마운틴, 캠핑의 중심지 알곤퀸 주립공원이 있는 무스코카,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장관을 자아내는 천 섬 등 잠시 대자연의 품에 기대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온 지난 생에 따스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캐나다관광청 제공

나이야~가라!  [ 나이아가라 폭포 ]

원주민어로 '천둥소리'를 뜻하는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는 오대호의 이리 호에서 온타리오 호로 흘러드는 나이아가라 강 중간에 있으며 1678년에 발견됐다. 폭포는 강 중앙의 고트 섬(Goat Island)을 기준으로 말발굽 모양의 거대한 캐나다 폭포와 무지개가 아름다운 미국 폭포로 나뉜다. 토론토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나이아가라 일대는 폭포 외에도 아름다운 강변 공원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먼저,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MBC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김용건처럼 혼블로어 나이아가라 유람선을 타고 나이아가라 강을 거슬러 올라가 폭포 바로 밑까지 들어가 보는 것이다. 빨간 우비를 착용하고 지붕이 없는 2층 갑판에 탑승하면 거대한 물보라와 굉음을 뚫고 폭포의 박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나이아가라 이름의 의미답게 천둥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소용돌이치는 나이아가라 폭포 중심부의 가장 가까운 곳까지 갈 때면, 얼굴에 폭포의 물방울을 맞으며 마치 폭포 속으로 빨려들 것 같은 폭포의 웅장함에 압도된다.
헬리콥터를 타고 나이아가라의 모습을 내려다보는 방법도 있다. 12분 동안 나이아가라 일대의 모든 명소를 자세히 둘러 볼 수 있다.

이국적 정취의 도심 탐험하려면?  [ 토론토 ]

토론토(Toronto)는 인디언 말로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를 뜻한다. 말 그대로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멋진 조화를 이뤄 토론토라는 세계적인 메트로폴리스를 만들었다. 토론토를 여행하다 보면 무엇보다도 도시가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에 두근두근 가슴이 뛴다. 마천루 속에 고풍스러운 성이 자리잡고 있는가 하면, 현대적인 건물이 UFO처럼 공중에 붕 떠 있는 듯한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토론토의 예술, 문화, 음식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디스틸러리 역사지구는 본래 1832년 유명한 위스키 브랜드인 '캐나디안 클럽(Canadian Club)'의 양조장으로 세워졌으나 양조장이 문을 닫은 후 2003년에 대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북미 최대 규모의 빅토리아 양식 건축물로도 가치가 높으며 갤러리, 극장, 레스토랑, 카페, 부티크가 즐비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세계 문화와 자연 그리고 역사를 모두 담고 있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박물관인 로얄 온타리오 뮤지엄(ROM)에서는 캐나다의 선주민, 고대 이집트, 공룡과 같은 멋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쇼핑센터와 레스토랑 그리고 숨막힐 듯한 건축물로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은 캐나다가 세계로 나아가는 통로라 할 수 있다. 투자가 마이클 리 친(Michael Lee-Chin)이 30만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기부해 그의 이름을 딴 'Michael Lee-Chin Crystal' 건물이 2007년에 새롭게 증축돼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200년의 역사가 훌쩍 넘은 토론토 최초의 시장 세인트로렌스 마켓도 명소다. 규모는 작지만, 캐나다 사람들의 삶과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고풍스러운 외관이 인상적인 이곳은 주중 내내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지역 농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예술가의 작품이 넘쳐나는 토요일에는 더욱 활기가 넘친다. 남쪽 건물에서는 주로 전통 음식을 판매하며, 북쪽에서는 신선한 농산물을 선보인다. 홈메이드 잼이나 메이플 시럽, 작은 수제 작품 등은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다.
중세 유럽풍 고성을 연상하게 하는 까사 로마(CASA LOMA)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나이아가라 수력발전으로 대부호가 된 헨리 펠라트 경이 지은 성으로 98개의 방, 243m나 되는 내부 터널, 옛 마구간, 거대한 정원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고색창연하고 비밀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자 신혼부부 사진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정원은 5월에서 10월까지만 개방하니 참고할 것.

김연아 선수도 반한 휴가지  [ 토버모리 ]

브루스 반도의 끝자락에 있는 토버모리(Tobermory)는 휴런 호수와 조지안 베이가 만나는 곳으로 토론토에서는 차로 약 4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김연아 선수가 밴쿠버 올림픽을 마치고 휴가를 즐긴 곳으로 유명하다. 토버모리는 작은 어촌마을이지만 바다같이 넓은 호수와 파도가 만든 절벽, 물 아래로 보이는 난파선이 신비로운 장관을 만든다. 토버모리를 대표하는 맑고 영롱한 호수를 유람선을 타면서 즐기거나, 스쿠버다이빙·스노클링을 하며 온몸으로 호수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캐나다에서 가장 긴 산책로를 자랑하는 브루스 페닌슐라 국립공원(Bruce Peninsula National Park)에서는 산길을 따라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스칸디나브 스파 체험  [ 블루마운틴 ]

산이 거의 없고 평지가 이어지는 캐나다 동부 지역에서 500m 높이의 블루마운틴(Bule Mountain)은 몽트랑블랑(Mont-Tremblant)과 함께 가장 유명한 스키 리조트로 꼽힌다. 토론토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블루마운틴 리조트는 한 개의 리조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10여 개의 크고 작은 호텔과 레스토랑 등이 모여 있는 지역을 일컫는다. 블루마운틴 리조트를 스키장으로만 알고 있다면 블루마운틴을 4분의 1밖에 모르는 것이나 다름없다.
블루마운틴 리조트는 크게 스키장을 개장하는 겨울 윈터 시즌(Winter Season)과 봄·여름·가을이 해당하는 그린 시즌(Green Season)으로 나뉜다.
그린 시즌에는 하이킹부터 골프, 산악자전거, 집라인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야외 활동으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스파가 있다. 그중에서도 블루마운틴의 청량한 산소를 마시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스칸디나브 스파(Scandinave Spa)가 규모와 시설 면에서 가장 유명하다.

호숫가 단풍 카펫 밟으려면?  [ 무스코카 ]

무스코카(Muskoka)는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한적한 휴양지로 토론토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평온한 호수와 어우러진 주변 풍경은 멋진 추억을 선사하며, 길가에서 쉽게 마주치는 야생동물은 즐거움을 더해준다.
무스코카의 서쪽으로 가면 거대한 숲으로 둘러싸인 알곤퀸 주립공원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끝없이 이어지는 공원을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돌셋 전망대(Dorset Scenic Lookout Tower)가 유명한데, 원래는 산불 감시를 위한 철 구조물이었으나 계절에 따라 개방하고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알곤퀸 주립공원의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울긋불긋하게 물든 숲이 눈앞에 펼쳐져 단풍 카펫을 연상케한다.
무스코카에서는 온타리오주의 특산물인 크랜베리를 맛보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엔 아쉽다. 무스코카 내에 있는 존스턴 크랜베리 농장에서 크랜베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고, 크랜베리로 와인을 만드는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스토리로 가득한 섬이 있다?  [ 천 섬 ]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에 있는 천 섬(Thousand Islands)은 킹스턴에서 빠뜨릴 수 없는 볼거리다.
크고 작은 1000개의 섬이 있어 천 섬이라고 불리는데, 실제로는 187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작은 섬부터 많은 주택이 들어선 곳까지 섬의 크기도 여러 가지다. 나무 세 그루만 심을 수 있으면 섬으로 불리는데, 일부는 캐나다령이고, 일부는 미국령으로 섬마다 게양된 국기로 소속을 구분할 수 있다. 섬마다 세워진 다양한 모양의 별장들도 매력을 더한다. 또한 해 질 무렵 호수와 섬들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특히 가을에 단풍이 호수 곳곳을 물들여 운치를 더한다.
크루즈를 타고 소리 없이 국경을 넘나드는 동안 휴대폰 로밍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가 국경에 따라 이리저리 바뀌는 신기한 일도 경험할 수 있다. 천 섬은 각각 다양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섬을 선물하기도 했다는 등 여행객들의 귀를 잡아끄는, 떠도는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다.

자연과 도시의 절묘한 조화  [ 오타와 ]

오타와(Ottawa)는 캐나다의 수도로 온타리오에서 토론토 다음으로 큰 도시로 캐나다에서는 네 번째로 크다. 팔러먼트 언덕(Parliament Hill)의 짙푸르고 넓은 잔디밭 위에 세워진 국회의사당(Parliament of Canada)은 오타와의 상징이자 캐나다를 상징하는 제1의 장소라 할 수 있다. 오타와 강을 굽어보는 석회암 절벽 위에 청동 지붕을 얹은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은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운데 우뚝 솟은 대형 시계가 달린 높이 90m 평화의 탑에 오르면 오타와 강과 오래된 건물들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타와를 관통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리도 운하(Rideau Canal)는 오타와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처가 된다. 리도 운하 강변을 따라 휴식과 조깅을 즐기고, 겨울에는 꽁꽁 언 운하가 세계에서 제일 긴 스케이트 링크로 변신해 스케이트를 타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낭만 꿈꾼다면?  [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 ]

온타리오주의 남쪽이자 온타리오 호의 동쪽 끝에 있는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Prince Edward County)는 2만5000여 명의 인구가 사는 섬이다. 예술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름다운 섬을 모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다. 보라색 물감을 뿌려놓은 것 같은 향긋한 라벤더 숲과 오대호의 대표 호수인 온타리오 호수가 어우러져 마치 그림엽서를 보는 듯하다.
이곳은 일조량과 수자원이 풍부해 과수재배가 활성화된 지역으로 다양한 와이너리와 애플파이, 애플 사이다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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