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가족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논란을 빚었다.(6월 21일자 A8면) 국회의원의 특권은 장관급 예우 등 수십 가지나 된다. 꼭 필요한 것만 남겨놓고 과도한 특권은 없애는 것이 본인과 국가를 위해 바람직하다. 국회의원 보좌관 수가 9명이나 된다는데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 보좌관이 이토록 많으니 가족이나 친·인척 이름을 올려놓고 월급을 추가로 타먹는 것 아닌가.
법률 제정도 의원 본인이 공부하고 연구해야지 보좌관에게 맡겨놔서 될 일이 아니다. 수행비서 겸 기사 한 명, 의원회관에 두 명, 지역 사무실에 한 명, 이렇게 4명이면 충분하다. 일이 많을 땐 아르바이트생을 3명까지 쓸 수 있으니 그렇게 하면 될 것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 법을 만들고 정부를 견제하는 중요한 일을 하므로 그에 맞게 대우해야겠지만 과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 국회의장은 취임사에서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한 약속대로 어서 특권들을 정리하기 바란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