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에서 국무위원장에 추대됐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국무위원회는 이번 최고인민회의 회의를 통해 구성된 기구로, 기존 국방위원회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의 국가직책도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에서 국무위원장으로 바뀌었다.

김정은은 이날 검은색 인민복 차림에 뿔테 안경을 쓰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앞서 2014년 9월과 2015년 4월에 열린 최근의 두 차례 행사에는 불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