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여성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날치기를 시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0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길을 걸어가던 50대 여성을 오토바이를 타고 뒤따라가 날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A씨(34·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당일 서울 역삼동에서 오토바이를 훔치고, 심야시간에 홀로 다니는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하다가 B(여·54)씨를 보고 뒤따라갔다. A씨는 인적이 없는 범행 장소에 도착하자 재빨리 오토바이에서 내려 B씨의 가방을 낚아채려 했다.

B씨가 가방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완강히 저항하자 A씨는 주먹과 발로 B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하고 달아났다. B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21일 밤 서울 논현동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