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1도 오르면 사망률이 16%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기온이 1도 오르면 사망률이 16%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박혜숙(이화여대의대 예방의학교실)·이원경(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팀은 국제학술지인 대한의학회지(JKMS)에 서울의 기온이 1도 오르면 사망률이 16% 상승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서울과 부산 두 도시에서 조사 기간을 4개의 구간(1991~1995년, 1996~2000년, 2001~2005년, 2006~2012년)으로 나눠 폭염이 사망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폭염 때 서울에서 기온이 1도가 더 오르면 사망률이 16%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산의 경우 폭염과 사망률의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서울의 기온이 1도 오르면 사망률이 16%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에 대해 이원경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는 "내륙 지역과 해안 지역에서 폭염의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보건정책 수립에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폭염에 대비해 오전 11시~오후 2시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피하고 실내 온도와 바깥과의 온도 차를 줄이는 건강에 좋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