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딸을 자신의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에 대해 해명했다.

서영교 의원은 TV조선이 "대학생인 딸을 의원실 인턴 비서로 채용하고, 딸은 대학 졸업 후 로스쿨에 입학할 때 인턴 근무 경력을 이용해 어머니가 국회의원임을 암시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2013년에 있었던 일이고 이전에는 특별한 얘기가 있지 않았는데 몇 년이 지나서 왜 이렇게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서영교 의원은 "딸이 평소 의원실 일을 돕고 있었고, 당시 일하던 인턴이 학업을 이유로 그만둬 5개월 가량 의원실에서 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영교 의원은 "딸이 새벽부터 밤까지 일했고 'PPT의 귀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칭찬을 많이 받아 그 자리에서 채용된 것"이라며 급여는 정치 후원금으로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딸의 중앙대 로스쿨 입학과 관련해서는 "딸은 대학 시절 총장상도 받을 만큼 공부를 잘했다"라며 "학점도 잘 받았다. 로스쿨은 오롯이 본인의 실력으로 입학한 것이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를 두고 22일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측은 서영교 의원의 딸에 대한 입학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청구서를 중앙대학교 로스쿨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치지 않고 23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구성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딸의 로스쿨 경력 활용 논란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한편 서영교 의원이 2015년에는 친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