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리우올림픽 불참 결정을 내린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


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내린 결정이다.

매킬로이는 22일(한국시간) 성명서를 내고 "내 건강과 가족의 건강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낮게나마 존재하고, 이를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매킬로이는 "지카 바이러스를 주시하고 있다"며 불참 여부를 놓고 고민하다 올해 초 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이날 불참 결정을 내렸다.

정상급 골프선수 중 비제이 싱(피지), 애덤 스콧과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히즌과 찰 슈워젤(이상 남아공) 등도 리우올림픽 불참 결정을 이미 내렸다.

매킬로이는 "국민이 내 결정을 이해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팬들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