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두 조영남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이 검찰에 출두했다.

조영남은 3일 오전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출두해 검찰 조사에 응했다.

조영남은 자신과 친분 관계가 있던 송기창 화백에게 그림을 부탁한 뒤 해당 그림을 덧칠해 수 백만원 이상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조영남의 그림을 대신 그려준 것으로 알려진 송기창 화백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검찰에 신고한 것이 아니라고 밝현 눈길을 끌었다.

송 화백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이 대작사실을 검찰에 신고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나와 친분이 있는 형(조영남)을 내가 어떻게 신고하겠는가. 그것은 망언이고 원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이번 사건이 커진 뒤 숨어다니면서 형에게 연락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 화백은 "원치 않은 일이 벌어져서 만신창이가 됐다. 죽고 싶은 심정이지만, 형이 병원에 드러누웠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와 형의 관계가 이렇게 와전될지 생각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 화백은 조영남에게 "형이 돈에 있어서 그렇게 관대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다. 돈 문제는 둘 만의 관계니까 굳이 얘기를 꺼내고 싶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