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

경북 상주에서 올해 3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다르면 3일 오전 4시54분 경북 상주에서 진도 3.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상주시에서 서쪽으로 22㎞ 떨어진 북위 36.69도, 동경127.92도 지점이다.

상주에서는 지난 3월 28일 규모 2.6, 4월 26일에 규모 2.2의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잇따라 지진이 관측되는 것이 일본 구마모토 지진의 여파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구마모토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일본 본토와 400㎞ 가량 떨어져있는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는 건물에서 흔들림 현상이 감지됐다.

특히 경북 지역에는 원자력 관련 시설이 많아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포항 주민들은 “경주 월성원전과 울진 한울원전을 끼고 있는 경북 동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크다”면서 “내진 설계를 잘 갖춘 일본도 피해를 입는데, 우리나라는 더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해마다 10 여 회의 지진이 관측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10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과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10회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내륙지역인 경북 상주와 김천, 의성은 물론 동해안 지역인 울진에서 이미 5회의 지진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