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정보] 비만의 정의와 예방법은?]

육군 간부 10명 중 6명꼴로 비만 또는 과체중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정숙 계명대 간호대학 교수와 장순양 대구대 간호학과 교수 연구팀이 육군 간부인 장교와 부사관, 준사관, 군무원 1026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비만 34.9%(358명), 과체중 25.9%(266명)로 나타났다. 정상 체중은 39.2%(402명)였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BMI가 25 이상이면 비만, 23~25면 과체중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군 복무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만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이하 복무자보다 20년 이상 근무한 군인이 3.41배나 비만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후방 부대에 근무하는 간부는 특수전 부대 간부보다 비만 위험이 4.48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은 올해부터 간부들의 BMI를 측정해 그 결과를 인사관리에 반영하는 '간부 체격 관리 제도'를 전면 시행하고 BMI가 30 이상인 고도 비만자는 진급 심사 때 감점하기로 했다.

▲5월31일 자 A11면 '똥배 나온 육군 간부' 기사에서 '정상체중은 39.2%(358명)'의 '358명'은 402명의 잘못이기에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