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환자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프로 복싱 전 세계챔피언 최요삼이 세계복싱평의회(WB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사실이 30일 알려졌다.
최요삼은 2007년 12월 세계복싱기구(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 타이틀 1차 방어전 도중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생전 뜻대로 장기를 기증하고 2008년 1월 3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WBC는 1년 뒤인 2009년 최요삼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지만, 지난해 10월 뒤늦게 공식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공개했다. 최요삼의 가족은 올해 연말 WBC 총회에서 대리 수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