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가 6월 1일부터 전북에서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 전남, 강원, 경북, 충남에 이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여섯 번째다. 익산 원광대병원에 배치되는 닥터헬기는 응급의학 전문의, 간호사와 초음파진단기 등 첨단의료장비 24종을 싣고 구조 요청을 받은 지 5분 안에 출동할 수 있다. 응급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골든타임 내에 신속한 처치를 가능하게 한다. 전북은 동부는 산악지역이 많고, 서쪽은 섬으로 돼 있어 동서 길이는 175.5㎞, 남북은 95㎞에 달한다. 때문에 전북의 14개 시·군 중 11곳이 응급 의료 취약지역으로 분류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