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진짜 사나이' 류승수가 공황장애에도 불구하고 화생방훈련에 도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서는 동반 입대 특집으로 꾸며져 박찬호-우지원, 류승수-조재윤, 잭슨-뱀뱀, 이상호-이상민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입소식에 앞서 독사조교에게 군기본교육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잭슨은 "죄송합니다"를 '죄숩니다'로 잘못 발음해 계속 지적을 받았다.

이어 박찬호가 훈련병들을 대표해 입소를 알리는 선서를 했다. 그러나 박찬호는 긴장한 탓에 계속해서 음이탈을 했고, 이에 동료 훈련병들은 웃음을 참으려 입술을 꾹 깨물었다. 박찬호는 분대장으로도 선출됐다. 멤버들 가운데 뱀뱀과 잭슨, 조재윤, 우지원, 박찬호가 분대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다수결 투표 결과 박찬호가 5표를 얻어 분대장으로 선출됐다. 박찬호는 "리더로서 모범을 보이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화생방 훈련을 받았다.

박찬호는 과거 4주 기초 군사훈련 시절 받았던 화생방 훈련을 또 한 번 떠올리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화생방 훈련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류승수는 화생방훈련 시작 전 평소 앓고 있던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훈련을 망설였다. 교관은 화생방 훈련을 앞두고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나"라며 열외자를 찾았다. 이에 류승수는 손을 들고 "20여 년간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오랜 고민 끝에 화생방 훈련에 도전해보겠다며 손을 번쩍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화생방 훈련에 임한 류승수는 미처 정화통을 확인하지 못하고 들어간 바람에 가스를 많이 마셨고, 불안 증세를 보이며 밖으로 뛰쳐나가고 말았다.

류승수와 동반입대한 배우 조재윤은 다른 동기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버티며 훈련을 마쳤다. 나란히 들어간 이상민과 이상호는 가스를 참지 못하고 무단이탈, 이후 다시 화생방 훈련을 받았다.

박찬호, 우지원, 잭슨, 뱀뱀은 맨 마지막으로 입장했다. 멤버들은 눈물을 흘리며 가스를 참았고, 결국 네 사람 모두 화생방 훈련을 끝까지 마쳤다. 박찬호는 "힘들었지만, 췌장암 말기를 선고받은 친한 형님을 생각하며 힘을 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잭슨은 "너무 아무것도 안 느껴졌다. 그렇게 힘든건가 생각했습니다"라고 담담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류승수는 자진해 재훈련을 받았지만, 성공을 2초 남겨두고 또다시 훈련장을 뛰쳐나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의 짝꿍 조재윤은 두 번이나 도전한 류승수의 용기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연예인들이 자주 앓는 공황장애, 원인과 증상은?]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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