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년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MVP 테임즈(30·NC 다이노스)가 타이론 우즈(전 두산)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우즈의 최소 경기 100홈런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테임즈는 KBO리그 개인 통산 99호 홈런(통산 311경기)을 기록했다. 최소 경기 100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두었다. 현재 최소 경기 기록은 타이론 우즈(당시 두산)가 2000년 세운 324경기다.

테임즈는 28일 광주 KIA전, 9-4로 앞선 7회 솔로포를 쳤다. 시즌 15호이자 개인 통산 99호.

그는 이날 이전 4타석에선 3볼넷으로 잠잠했다. 5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테임즈는 3년 만에 KBO리그 역사에 남을 외국인 선수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첫 시즌이었던 2014년에 37홈런, 지난해 47홈런 그리고 올해 벌써 15홈런을 날렸다. 지난해에는 KBO리그 첫 40(홈런)-40(도루) 기록으로 MVP에 뽑히기도 했다.

NC는 1회 2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리드오프 이종욱의 안타와 상대 유격수 강한울의 실책으로 만든 찬스에서 나성범이 적시타를 쳤다. 또 이호준의 병살타 때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NC는 2회에도 박민우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3회엔 김준완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렸다. 4회엔 선두타자 나성범이 중월 솔로포(10호)로 상대 선발 지크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나성범은 5회 KIA 두번째 투수 유창식을 상대로 3점포를 쏘아올렸다. 유창식의 포크볼을 퍼올려 우측 펜스를 넘겼다.

NC는 6회 손시헌의 솔로포(3호)로 1점을 도망갔다. 그리고 7회엔 테임즈가 시즌 15호 솔로포를 쳤다.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IA 세번째 투수 박준표의 커브를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NC는 8회에도 3점을 추가했다.

NC는 13대5로 대승, 2연승을 달렸다.

광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성매매 의혹 여배우A, 실루엣…누리꾼 들썩
 ▲ 김세아,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 진실은?
 ▲ 송은이 "백종원, 결혼 전 나와 소개팅…"
 ▲ 만수르 사망 확인 "이제 존재하지 않아"
 ▲ 사찰서 신도와 성관계에 동영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