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활동하며 깨달은 것은 미술은 단기간에 성과가 결정 나는 분야가 아니라는 것이에요. 인내에 인내를 더하고 숙련해야 하죠. 중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시아프’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다양한 주제와 매체로 자신의 숨은 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

[청년 예술가들의 등용문 '아스아프(ASYAAF) 페스티벌'이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 7월부터 시작하는 아시아 청년 작가들의 미술 축제인 '2016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이 특별전 '히든아티스트'의 문호를 활짝 넓혔다. '히든아티스트'란 아시아프 참가 자격에 해당되지 않는 숨은 작가들을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전시다. 특별전 심사위원은 서양화가 박서보·강형구, 사진작가 조세현, 미술평론가 송미숙, 동양화가 사석원. 작가 사석원(56)은 이 '숨은 작가'들을 향해 "30~50대 때 작품을 만들며 겪는 일들은 작가 생활의 한 과정이지 종착점이 아니다"며 "작가 생활을 경주(競走)라고 생각하고 계속해 달려가야 한다"고 했다. 또 "누군가에겐 작가로서 데뷔전이 될 수도 있고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면서 "자신의 미술 세계가 작품에 잘 드러날 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해 아시아프 '히든아티스트'전(展)은 연령 제한을 30대에서 59세로 확장했다. 모집 인원도 200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났다. 응모작은 심사위원 다섯 명이 선정하며 '히든아티스트 넘버원'으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창작 지원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작품 접수는 30일(월) 오후 12시까지. 문의: asyaaf.chosun.com, asyaaf@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