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소닉 잠적 소동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엔소닉 잠적 소동이 알려진 직후, 이미 엔소닉 팬들은 이들의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잠적에 앞서 여러 번의 스케줄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엔소닉 소속사 C2K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에 "최근 스케줄 취소에 관하여 소속사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소속사 측은 "우선 2차례 스케쥴 취소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하게 되어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달한다"며 "멤버들 개인 사유로 인하여 팬미팅이 잠정 연기되어 소속사로서 사과의 말씀 전하며 조속히 스케줄이 정상화 될수 있도록 모든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스케줄 취소로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23일 엔소닉 소속사 측은 "멤버들이 잠적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예정된 팬미팅 역시 무산됐다. 이 날은 엔소닉 리더 제이하트가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였지만 불참했고 이에 소속사 측은 “리더 제이하트가 군입대를 하기 전 팬들과의 마지막 팬미팅인데 책임감있게 대처하라”며 2차 연락을 취했지만 그는 확인하고 답변 없이 잠적했다.

때문에 팬들은 소속사와 아이돌 간 갈등을 어느 정도 예측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세 차례나 팬클럽이 별 이유없이 무산되고, 이후 제대로 된 해명조차 없었기 때문.

소속사 측은 "멤버들과 만나 원만하게 대화로 풀길 원한다"며 "그러나 계속 연락 두절 상태라면 법적인 대응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