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우 교수 프로필]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로 서울대병원 신경과 윤병우(61·사진) 교수가 내정돼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지난 2월 25일 서창석 전 주치의(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병원장 출마 관계로 사표를 낸 이후 공석 상태였다. 윤 교수가 단독 후보로 인사 검증을 받는 만큼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주치의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과 교수가 대통령 주치의에 선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두 명의 박 대통령 주치의는 모두 산부인과 교수였다. 의료계에서는 윤 교수가 신경과 질환뿐만 아니라 내과 전문의이기도 해서 질병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기에 주치의로 선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교수는 서울대병원 신경과장, 대한뇌졸중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뇌졸중 전문가이다. 급성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적시에 전문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 인증 병원을 전국적으로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윤 교수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박 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순방과 프랑스 국빈 방문부터 주치의로 동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근인 대통령 주치의는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차관급 예우를 받는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나 휴가, 지방 방문 등에 동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