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와 한동안 평년(1981~2010년까지 30년 평균)의 7월 기온과 비슷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1.1도까지 치솟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경북 상주(31.9도), 경기도 동두천(30.7도) 등은 "역대 5월 중순 최고 기온이 경신됐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서울의 18일 낮 기온도 29.5도까지 올라갔다. 기상청은 "온난한 남서풍이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이 맑아 햇볕이 강한 것이 때 이른 더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뜨겁다, 해운대 -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간 18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여행객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19일 낮 기온은 더 올라, 서울과 대전은 31도, 광주 30도, 대구 29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