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 주에서 ‘히틀러 콧수염’을 하고 백인 우월주의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40대 미국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CBS 방송 등 미국 언론은 17일(현지 시각) 경찰이 뉴저지 주 레이시 지역에서 지난 15일 무기류를 불법 소지한 혐의 등으로 브루스 포스트(42)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스트는 체포될 당시 나치 독일의 독재자였던 아돌프 히틀러와 비슷한 짧은 콧수염과 머리 모양을 하고, 군복을 입고 있었다.
레이시 경찰 당국자는 “(포스트가) 백인 우월주의 활동과 관련돼 있다는 암시를 했다”고 밝혔다.
의심스러운 차량을 발견하고 숲 속을 수색한 끝에 포스트를 체포한 경찰은 그의 차량에서 AK-47자동소총, 권총 9정을 비롯한 다량의 무기도 함께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는 지난 1995년 살인사건의 공범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고, 1997년에는 치명적 무기를 동원한 공격에 가담한 죄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