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엔 지난해보다 30명 늘어난 134명의 연사가 무대에 오른다. 국외에서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마수메 에브테카르 이란 부통령 등 총 22개국에서 100명이 방한(訪韓)했다. 장관급 이상만 13명이다. 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7개 국가 언어로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연사 숫자만큼 내용도 풍부해졌다. 올해 ALC가 준비한 세션 수는 모두 64개로 지난해의 33개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콘퍼런스 둘째 날인 18일 준비된 '세션 트랙'에선 5개의 큰 주제를 놓고 31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세션 트랙은 한 가지 주제를 골라 하루 동안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글로벌 경제, 포커스 온 차이나, 머신러닝, 스타트업, 헬스 테크로 짜인 5개 트랙엔 모두 56명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청년들을 위한 세션도 처음 마련됐다. 올해 ALC가 글로벌 청년 인재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영아시안리더스(YAL)' 프로그램엔 중국·인도·아프리카 등 12개국에서 100여 명의 청년이 강연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