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7일 밤 11시 연예토크쇼 '호박씨'에서 배우 이동준, 유정현 전 국회의원, 방송인 박슬기를 스튜디오에 초대한다. 이동준은 태권도 세계 챔피언 출신이지만 영화 '클레멘타인'의 주인공으로 더 유명하다. 그는 클레멘타인의 실패로 빚더미에 올라 밤무대를 전전하며 빚을 모두 갚은 이야기를 한다.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이 영화는 2000년대 들어 10점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살아갈 이유가 남아 있는 것"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네티즌 반응이 바뀐 배경을 설명한다.

아나운서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했던 유정현은 "어느 날 딸의 일기에 '아빠가 국회의원을 안 했으면 좋겠다. 엄마까지 선거 운동을 나가고 나면 외톨이가 된다'고 쓰여 있는 걸 보고 정치를 그만두기로 했다"고 말한다. 리포터 박슬기는 "팔도모창대회로 연예계에 입문해 지금까지 활동하는 리포터는 나뿐"이라며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고 소녀 가장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