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에인절스에서 방출됐던 최지만(25)이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로의 복귀를 노린다.

MLB.com의 알덴 곤잘레스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지만이 웨이버를 통과했다"며 "그가 트리플A 솔트레이크에 가는 것을 받아들여 에인절스에 남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에인절스는 지난 12일 최지만을 '지명할당(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했다. 각 구단의 보유 선수를 의미하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지명 할당'은 구단들이 당장 빅리그에서 필요하지 않은 선수에게 취하는 조치다.

2015시즌을 마친 후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지난해 12월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 지명을 받았고,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25인 로스터의 한 자리를 꿰차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빅리그에서 주로 대타로만 출전하며 자리를 잡지 못한 최지만은 14경기에서 타율 0.056(18타수1안타) 6볼넷에 그쳤다.

결국 에인절스는 애틀랜타에서 투수 율리스 차신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차신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지만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웨이버 공시기간 동안 최지만의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있었다면 그는 팀을 옮겨 메이저리그에 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지만을 원하는 팀이 없었고, 그는 에인절스에 남는 것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