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사진〉 스님은 부처님 오신날(14일)을 맞아 발표한 봉축 법어에서 "각고의 정진수행으로 참나를 깨닫자"고 말했다. 진제 스님은 "지구상의 모든 이웃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며, 그 고통을 덜어주고 대신 앓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대승보살도를 시현하는 그곳이 부처님 오신 도량"이라며 "남북 동포가 겨레의 얼과 동질성을 회복하여 서로 얼싸안고 춤추며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그때가 부처님과 함께하는 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