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가 전달보다 14% 감소한 40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각) 상무부가 밝혔다. 약 1년 만에 최소치로 전문가 예상치(456억달러 적자)를 크게 밑돌았다.

이 기간 수출이 0.9% 감소한 1766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음식료와 산업재 수출이 201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다.

3월 수입은 3.6% 감소한 2171억달러를 기록했다. 5년 최저치다.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는 저유가의 영향이 컸지만, 이 밖에도 자동차와 의류, 컴퓨터, 소비재, 주류 수입이 골고루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항목의 수입이 감소한 것을 두고 미국 소비자들이 세계 경제 둔화 우려로 소비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