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또 오해영'에 이어 편성이 확정된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원작 웹툰.

인기웹툰 ‘싸우자 귀신아’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tvN 관계자는 19일 “웹툰 ‘싸우자 귀신아’가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현재 방영 중인 ‘또 오해영’ 후속인 월화드라마로 편성됐다.

‘싸우자 귀신아’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포털사이트에 연재된 웹툰으로 웹툰 작가 임인스의 작품이다. 귀신을 볼 줄 아는 주인공과 귀신이 동거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리며 시즌 2까지 이어졌다.

tvN은 지난해 빙의를 소재로 한 '오 나의 귀신님'으로 화제 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박보영, 조정석, 김슬기, 임주환 등이 출연했던 '오 나의 귀신님'은 여름에 걸맞는 독특한 소재의 로맨틱 코미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당시 평균 시청률 8%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인기를 얻었다. ‘싸우자 귀신아’가 ‘오 나의 귀신님’을 이어 올여름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싸우자 귀신아’는 ‘또 오해영’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웹툰작가 임인스는 지난해 11월 '라크리모사' 10회를 연재한 뒤 "몸과 정신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은 작품을 이어갈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아 은퇴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임인스는 "마무리에 대한 책임을 짓지 못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모든 비난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