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몬스터'에 출연한 진백림과 성유리.

대만 배우 진백림이 드라마 '몬스터'에서 성유리에게 다정한 모습을 선보여 안방극장에 달달함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마이클 창(진백림 분)과 오수연(성유리 분)의 데이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이클 창은 재회한 오수연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이어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했고, 오수연은 "말하는 것도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이 장면에서 마이클 창의 다정함과 자상함이 묻어나 방송 직후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이는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건우(박기웅 분)가 미행하며 도청하는 작전이었다.

오수연은 마이클 창을 바라보며 입을 벌리고 멍하니 응시했고, 강기탄은 이런 오수연을 향해 "입 다물어라. 침 떨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기탄은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다가 마이클 창에 대해 "말하는 것도 재수없다"라고 말하며 질투심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진백림은 한국 드라마 출연이 이번이 처음이어서 방송 전부터 화제로 떠올랐다.

그가 맡은 역은 마이클 창으로 중국신흥재벌이자 미스터리한 인물로, 도도그룹 입사 마지막 관문인 해외연수에 등장하면서 그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유리는 진백림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굉장한 톱스타라 걱정했는데 정말 밝은 분이더라. 항상 웃으면서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백림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한데 저는 영어와 눈빛으로 대화를 주로 했다. 희한하게 한국말로 하는데도 다 알아듣더라. 머리가 좋은 분이라 의사소통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몬스터' 제작진 역시 "진백림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촬영시작 후 현장에서 위화감 없이 즐겁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브라운관에 처음 도전하는 진백림이 탄생시킬 '몬스터' 속 명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