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박해진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우표가 중국 전역에서 출시된다.

18일 소속사 마운틴 무브먼트 측에 따르면, 박해진을 모델로 한 이번 우표에는 박해진의 역대 출연작과 그간의 활약상을 담은 이미지가 들어간다. 개인 전속 기념 우표 및 전화카드, 기념 주화가 포함된 우표첩이 100세트 한정판(698위안, 한화13만 원)으로 발행되며 5월 예약주문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8월경에는 전 중국 우정국(우체국)에 80전짜리 우표와 15위안, 30위안짜리 전화카드가 정식으로 통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중국 우편 배달국 사이트와 국가우정국 전신부문에서 공동 전개하는 긍정적 에너지 행사의 일환으로, '원몽중국(중국의 꿈을 이루다)'이 주제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예인들을 독려해 국가 예술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공인에게만 개인 기념 우표첩을 제작 및 발행해준다는 것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박해진이 모델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마운틴 무브먼트 관계자는 "중국 우정국에서 문화재급 배우나 가수들에게만 발행했던 국가적인 사업에 박해진이 함께한 것만으로도 너무나 영광스러울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최근 2016 LETV 시상식 '생태공향의밤'에 초청돼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으로 가장 핫한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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