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6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로욜라 메리몬트대(LMU)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대학의 티머시 스나이더 총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반 총장은 테러리즘과 기후변화, 보건, 교육 등 글로벌 이슈에서 국제적 연대와 협조를 이끌어내 지구촌 갈등 해소에 기여했다"며 "국제 평화와 연대에 앞장선 반 총장의 외교적 업적을 기려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했다. 반 총장은 수여식 연설에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유엔 조직에 깊은 감명을 받고 글로벌 상상력을 키워온 '유엔의 아이'였다"며 "유엔의 도움을 받았던 아이가 지금은 유엔을 이끄는 사무총장으로서 불우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매일 분투하고 있다"고 했다.
입력 2016.04.08.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