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초 '진해 군항제'가 열리면 오래된 기차역인 경화역 일대가 들썩거립니다. 선로 따라 왕벚나무가 800m나 이어진 꽃길 사이로 경화역이 눈부십니다. 평소에는 열차가 서지 않지만, 올해 축제 기간에는 특별히 전시용 열차를 두었네요. 열차를 배경 삼아 연인을 어깨에 앉힌 남성부터 벚꽃 잎 흩날리며 셀카 찍기에 바쁜 학생들까지 모두가 찬란한 봄을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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