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일기장
이승철 일기장

‘용감한 형제’와 신곡 ‘일기장’을 공개한 가수 이승철이 과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철은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아내 박현정씨와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철은 "아내하고 결혼을 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인생의 매니저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혼자 살아가는데 불안한 느낌이 있어 옆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했다. 아내와 싸우질 않았다. 집사람이 지금은 적당히 많이 거칠어졌는데 처음에는 정말 얌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션으로서의 삶을 말하며 “그런 부인이랑 살면 편할 것 같고, 음악에만 매진할 수 있게끔 내조해줄 수 있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승철은 "아내가 크리스천이지만 사업했던 사람이라 점을 보러 다녔다. 아내에게 아내와 맞는 남자를 만나기 힘들다며 혼자 살라고 했던 점쟁이가 내 사주를 보더니 내가 아내의 물을 가질 수 있는 큰 산이라며 무조건 잘 사니 결혼하라고 해서 나한테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철은 용감한형제와 호흡을 맞춰 제작한 신곡 ‘일기장’을 발표했다. 그는 7일 오전 개최된 '유엔 NGO 컨퍼런스 홍보대사 위촉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오랜만에 심혈을 기울여 녹음을 했다”며 ‘일기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