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의 하이즈엉성에서 1일 오전 9시 30분쯤(현지 시각) 관광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하이즈엉성 인근 국도에서 한국인 22명을 태운 관광버스 측면을 반대편에서 오던 트럭이 타이어가 터지면서 들이받았다"면서 "관광버스는 베트남 북부의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에서 수도 하노이로 가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나모(63·여)씨가 숨지고 김모(66·여)씨와 박모(30·남)씨가 팔과 다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 10여명은 하노이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국인 피해자들은 3일 전인 지난 30일 국내 대형 여행사의 단체 관광 상품을 구매해 베트남을 찾았다. 사망자인 60대 여성은 남편 및 친구 부부 두 쌍과 함께 부부 동반 여행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베트남을 떠나 오후 6시(현지 시각) 비행기로 캄보디아로 이동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