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의 상상력|스카이 번 글|닉 조지 그림|김경연 옮김|살림어린이|40쪽|1만2600원

주인공 헨리에겐 할아버지한테 선물 받은 '딸기'란 이름의 토끼 인형이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인형을 잃어버린다. 할아버지는 "토끼를 찾을 수 없다면, 토끼가 있는 것처럼 상상하라"고 권유한다. 헨리는 할아버지의 말에 따라 상상 속에서 토끼 딸기가 돌아왔다고 생각하고 함께 모험을 떠난다.

헨리가 잃어버렸다가 되찾는 토끼 인형을 통해 상상력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긍정적 생각과 간절한 믿음이 만났을 때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내용의 베스트셀러 '시크릿'의 메시지와 일맥상통한다. 저자 스카이 번은 '시크릿'의 저자 론다 번의 딸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활용하는 얇은 워크북이 포함돼 있다. 아이들에게 '아무리 찾아도 딸기가 나오지 않을 때 헨리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헨리와 딸기를 위해 상상해볼 수 있는 다른 모험은 무엇이 있을까'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