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전교육단(특교단) 부사관·훈련병 등 350명이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했다.
신봉수 특교단장(준장)은 지난 30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특교단 단장실에서 장병들이 모은 기부금 740만원을 통일나눔재단에 전달했다. 특전사 소속 장병들이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교단은 1961년 창설 이후 50여만명의 특수작전 요원을 배출했다. 태국·아랍에미리트·레바논 등 해외 장병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대원으로 나오는 송중기·진구 등 출연 배우들도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특교단은 지난해부터 병영 문화 개선 차원에서 감사나눔운동을 전개하면서 통일나눔펀드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신봉수 단장이 2만원씩 50개월 동안 기부하기로 하는 등 간부들이 앞장섰고 훈련병들도 자연스럽게 동참했다. 신 단장은 "우리가 통일에 무임승차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통일나눔운동을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현묵 정훈실장(대위)은 "'태양의 후예'라는 명칭에 걸맞게 통일이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신조로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