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숙종

배우 최민수가 출연 중인 드라마 '대박'의 인기와 함께 숙종에 대한 역사적 사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대박' 속 숙종은 냉철한 인물로 묘사되지만, 숙종의 고양이 사랑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조선후기 실학자 이익의 '성호사설' 등에 따르면, 숙종은 '금손'(金孫)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길렀다고 한다.

숙종이 아버지 현종의 묘소를 찾았다가 그 곳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 궁으로 데려 온다. 숙종은 이 고양이에게 아버지 현종의 넋이 있다고 믿었고, 금손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줬다.

이후 숙종은 정무를 보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금손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1720년 숙종 승하 후, 금손은 식음을 전폐하다가 13일만에 숙종의 뒤를 따랐고 숙종의 명릉 곁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