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의 교육이념이 궁금하다면?]

중앙대가 공학계열 입학생 정원을 현재 870여명에서 1300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중앙대는 24일 "서울 캠퍼스 공대 내에 신설 학과를 만들고 안성 캠퍼스에 공학과 예술을 접목한 단과대학을 신설하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지난 22일 교무위원회에서 의결했다"며 "이달 말 마감되는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 공모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는 서울 캠퍼스의 공대 신설 학과의 정원을 130여명으로 하고, 안성 캠퍼스의 신설 예술·공학 융합 단과대에 300명의 정원을 배정하는 등 입학 정원(4477명)의 10%에 가까운 430여명을 추가로 공학계열에 배정한다. 공학계열 학생이 느는 만큼 인문·사범대·사회대 등 다른 단과대의 기존 정원은 줄일 방침이다.

중앙대는 지난해 다른 단과대 정원을 줄여 공대 정원을 늘리는 내용의 '학사구조 개편 선진화 계획'을 추진하다가 내부 구성원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이후 지난 1년간 학생, 직원, 교수가 포함된 '학사구조 개편 대표자 회의' 등에서 학내 의견 수렴 절차를 밟아 왔다. 이강석 중앙대 교수협의회장은 "일부 단과대에서 반대 여론이 있었지만 대부분 학교 재정 확충을 위한 사업이라는 인식에서 학교가 약속한 지원책을 받아들이고 합의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