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정보] 교육부의 전략목표는 무엇?]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자신의 수능 성적을 입력하면 지원 가능 대학을 알려주는 정부 주도의 대입 정보 포털 사이트 '어디가'(www.adiga.kr)가 25일 개설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4년제 대학 198개와 전문대학 137개 대학의 입시 정보를 한곳에 모은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를 25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험생들은 자신의 내신과 수능 점수 등을 사설 입시 기관 등에 의뢰해 지원 가능 대학을 추천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디가' 회원에 가입해 학교생활기록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성적 등을 등록하면 성적 분석을 통해 나에게 유리한 전형 요소가 무엇인지, 해당 전형 요소를 반영하는 대학·학과가 어디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또 과거 경쟁률과 합격생 성적(성적 상위 70~90%) 등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확인하고 나의 점수와 비교해 합격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도 있다. 다만 2016학년도 대입 전형 결과 자료가 오는 5월쯤 포털에 반영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자신의 점수를 지원 대학 합격 점수와 비교해보는 서비스는 5월 이후 제공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어디가'에서는 또 수험생이 원하는 진로·직업에 관련된 대학과 학과의 취업률, 등록금, 경쟁률 등을 알 수 있고 해당 학과의 모집 인원과 전형 요소,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등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진로·진학 상담 경험이 풍부한 교사 350명으로 구성된 대입 상담 교사단과 전화(1600-1615) 또는 온라인으로 1대1 상담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대학이 직접 제공한 합격생 수능 점수와 등급 등을 활용하므로 신뢰도가 높을 것"이라며 "이 포털과 학교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연계하면 입시 때 따로 사교육 입시 컨설팅에 의지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