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25일 오후 7시 45분 원인 불명의 희귀병·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조명하는 프로그램 '해바라기'를 시작한다.

첫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강직성 척추염을 앓으면서도 세계 최고의 안무가를 꿈꾸는 제주도 청년 김태효(22)씨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씨는 수시로 전신을 휘감는 통증과 홀어머니의 만류에도 10년이 넘도록 춤을 춰 왔다. 그는 "밤마다 찾아오는 고통보다도 앞으로 춤을 추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더 크다"고 한다.

제작진의 주선으로 김씨는 평소 우상이라고 말해온 타이거JK와 안무가 팝핀현준과 직접 만난다. 본인도 척수염을 앓았다는 타이거JK는 "많이 고통스러웠을 텐데 이렇게 잘 참고 꿈을 향해 가고 있다니 대견하다"며 "몸이 아파 힘들 때면 내게 전화해서 하소연하라"고 말한다.

김씨는 강직성 척추염이 얼마나 악화됐는지 확인하러 병원을 찾는다. 의사는 "춤을 추지 않았더라면 더 고통스러울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춤을 춘 덕분에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희망적인 소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