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빈센트 브룩스〈사진〉 태평양 육군(USARPAC) 사령관(대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기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사령관의 후임이다.
한 워싱턴 소식통은 17일(현지 시각) "브룩스 대장이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유력히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공식 내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미 국방부는 브룩스 대장이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적임자라고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브룩스 대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인물로 꼽힌다. 중국과 한국·북한 등 동북아 군사 동향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