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피노키오 박지헌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면가왕' 피노키오 정체는 V.O.S 박지헌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봄처녀 제 오시네'와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의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봄처녀'는 정인의 '장마'를 선곡했다. 힘 있는 허스키 보이스에 소울 가득한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피노키오'는 들국화의 '사랑한 후에'를 열창했다. 절규하듯 부르짓는 보이스와 애달픈 마음이 느껴지는 가성으로 판정단을 사로잡는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유영석은 "'봄처녀'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세어나올 때 그 애틋함. 만약 컨디션 안 좋아서 나온 소리면 계속 안 좋았으면 좋겠다. 정말 노래 한번쯤 불러본 사람이라면 탐내는 목소리다"라고 극찬했다.

또 김현철은 "'피노키오'는 가성과 진성을 진짜 자유롭게 넘나든다. 두려움이 없다. 100번 부르더라도 100번 똑같이 부를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평했다.

역대급 대결을 펼친 끝에 '봄처녀'가 5표 차이로 승리했다. 아깝게 가왕 결정전에 오르지 못한 '피노키오'의 정체는 V.O.S의 박지헌으로 밝혀졌다.

박지헌은 "'복면가왕' 출연 이유는 6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V.O.S 컴백을 알리고자 나왔다"고 말했다.

또 3남 1녀를 둔 가장인 박지헌은 "아들이 '아빠 복면가왕 언제 나가'냐고 묻더라. 그래서 '아빠는 우승할 자신이 없다'고 했는데 아들이 그래도 나갔으면 하더라. 그래서 아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었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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