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직후인 3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 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했다.
올해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보리가 이날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은 오늘 오전 10시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는 100∼15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KN계열이나 스커드 등 단거리 미사일이나 300mm 방사포로 추정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의 구체적 내용을 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7일부터 한미연합훈련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이 시작되면 북한의 반발 수위가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