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앞둔 야권의 통합 시도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이다. 당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후보 등록일을 10여일 앞두고 발표한 야권 연대를 통해 전국 모든 선거구에서 통합 후보를 냈다. 그러나 결과는 패배였다. 새누리당이 152석을 얻은 반면 야권은 총 140석(민주통합당 127석, 통합진보당 13석)을 얻었다.

2010년 5회 지방선거의 경우에는 선거 연대를 이룬 야권이 크게 이겼다. 당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은 야권 연대를 이뤄 전국 16곳 시·도지사 선거에서 10곳을 차지하는 등 시장·군수·구청장·시도의원 선거에서 모두 한나라당을 눌렀다. 민주당은 수도권 66곳 중 46곳에서 이겼다.

2014년 6회 지방선거 때는 제3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주장했던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격적인 통합을 선언했다. 야권 통합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탄생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17개 시·도지사 선거 결과 새누리당은 8곳, 새정치민주연합은 9곳으로 박빙을 이뤘지만 시장·군수·구청장 선거에서는 총 226곳 가운데 새누리당이 117곳을 차지하며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