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헤리티지 트렌치코트 컬렉션은 지난해 퍼레이드 레드〈사진〉와 네이비 색상이 더해져 총 5가지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겨울을 지나 봄의 문턱에 들어선 요즘, 거리에서 하나둘씩 트렌치코트를 입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패피(패션 피플)라면 누구나 한 벌쯤 가지고 있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이 된 트렌치코트의 '원조'는 역시 160년 전통의 버버리다.

◇전통과 유산을 계승하며 새롭게 진화

버버리는 설립자이자 트렌치코트에 사용되는 방수 소재인 개버딘을 발명한 토머스 버버리의 이름에서 시작되었다. 트렌치코트는 군인들이 몸을 숨기는 트렌치(trenche, 참호)에서 이름을 딴 코트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장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비바람을 막기 위한 용도로 제작된 이 트렌치코트는 군인이 입어야 하는 옷인 만큼 처음부터 견장(어깨에 다는 장식), 허리띠, D-Ring(D자형 금속 장식) 등 기능성 요소가 많이 반영되었다. 이 기능적 요소들은 시간이 흐른 뒤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고급스러운 원단과 편안한 감촉, 질리지 않는 디자인 등 버버리 트렌치코트가 가지고 있는 장점 덕분에 왕실 관계자, 영화배우, 예술가 등 명사들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 동안 버버리 트렌치코트를 사랑하고 있다.

버버리 트렌치코트는 영국 북부 지역 '캐슬포드(Castleford)'에서 제작된다. 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트렌치코트는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제작 방식과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결합되어 탄생한다. 트렌치코트는 한 벌이 완성되려면 약 3주가 걸린다. 버버리 트렌치코트는 숙련된 기술을 요하는 100개가 넘는 공정을 거쳐야만 완성되며, 모든 과정에서 버버리가 요구하는 품질 수준을 만족시켜야만 소비자들의 품으로 갈 수 있다.

◇15가지 색실로 이니셜 새기는 모노그래밍 서비스 가능해

2014년 버버리는 브랜드의 전통과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반영하는 '헤리티지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트렌치코트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버버리 헤리티지 트렌치코트 컬렉션에는 몸에 밀착되는 핏(fit)에 따라 '샌드링엄' '켄징턴' '웨스트민스터' 이렇게 3가지 스타일이 있으며, 색상은 '허니' '블랙' '스톤' 3가지가 있다. 2015년 9월에 기존 3가지 색상에 세련되고 단정한 느낌의 네이비와 강렬하고 개성 있게 연출할 수 있는 퍼레이드 레드가 더해져 총 5가지 색상 중 고를 수 있게 되었다.

1 버버리의 창시자인 토머스 버버리가 개발한 혁신적인 기능성 직물 ‘개버딘’. 2 버버리 헤리티지 트렌치코트 컬렉션을 구입하면 15가지 색실 중 마음에 드는 색상을 골라 영문 이니셜을 새기는 모노그래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버버리 헤리티지 트렌치코트 컬렉션을 구입하는 고객은 버버리의 장인들이 직접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영문 이름 이니셜을 넣어주는 모노그래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버버리 홈페이지이자 온라인 스토어인 '버버리닷컴(Burberry.com)'에서 마음에 드는 실 색깔을 선택하면 온라인상에서 실제로 어떤 색감으로 이니셜이 완성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모노그래밍 서비스는 버버리의 주요 제품에 제공되는 버버리만의 특별한 고객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버버리닷컴과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등에서 헤리티지 컬렉션에 속하는 캐시미어 스카프와 판초, 여성용 향수 '마이 버버리'를 구입하면 모노그래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노그래밍 서비스가 가능한 실 색상은 허니, 스톤, 블랙, 퍼레이드 레드, 네이비 등 총 15가지며, 한 가지 사이즈로 최대 3글자까지 새길 수 있다. 문의 080-700-8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