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샌더스에 득표율 5%차이로 네바다 勝
힐러리 클린턴 전 전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각) 미 대선 경선 3라운드인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했다. 같은 날 열린 미 공화당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출구조사에선 도널드 트럼프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과 폭스뉴스, NBC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후 7시 53분 현재 개표율 84% 기준 클린턴 후보는 52.5%의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앞서 9일 뉴 햄프셔주 예비선거에서 60%의 득표율로 힐러리를 22%포인트 이상 앞서며 승리했던 샌더스 후보는 이번 네바다 코커스에선 47.5%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힐러리는 승리가 확정되자 라스베이거스 선거본부인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며 "미국인들이 화가 나 있는 것은 맞지만, 우리는 또한 현실적인 해결책에 굶주려 있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클린턴 후보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힐러리와의 격차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오는 3월 1일) 슈퍼 화요일에 우리를 지지하는 바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출구조사에서는 트럼프가 1위를 차지했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과 마크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이 그 뒤를 이었다고 AFP 등이 타전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개표율 2% (7시 35분) 기준 트럼프 후보는 32.4%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2위는 22.4%의 득표율을 기록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3위는 마르코 루비오(21.1%) 상원의원, 4위는 젭 부시(11.6%)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