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범수가 KBS 드라마 '무림학교'에 이어 영화 '순정'까지 연이은 우정 출연으로 화제다.

이범수는 지난 해 드라마 '라스트'에 이어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주연, 최근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쉴 틈 없는 스케줄에도 두 작품의 우정 출연을 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순정'의 우정 출연 경우는 제작사 대표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경우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범수는 제작사 대표와 대학 선후배 사이이다. 이범수가 무명 시절을 겪을 당시 "너는 꼭 큰 배우가 될 거다"라며 이범수의 가능성을 믿고 응원해 준 선배가 이번 영화 '순정'의 제작사 대표였다. 때문에 이범수는 제작사 대표의 부탁을 받자마자 배역과 개런티 상관없이 우정 출연을 흔쾌히 응했으며 드라마 '라스트' 촬영 도중여름 휴가도 반납한 채 고흥과 남해를 오가며 촬영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영 중인 KBS 드라마 '무림학교'의 경우 역시 전작으로 맺어진 인연으로 이뤄진 결과다. 드라마 '총리와 나'로 인연을 맺은 이소연 PD가 이범수를 찾아와 우정 출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소연 PD의 진심을 느낀 이범수는 대본도 보지 않고 우정 출연을 수락했다. 이범수 측은 "이범수 역시 힘든 시절 누군가에게 숱한 부탁을 했었다. 때문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즐겁게 우정 출연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범수는 '총리와 나' 촬영 당시 열정적으로 일했던 이소연 PD를 위해 한창 촬영 중인 영화 '인천상륙작전'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무림학교' 우정 출연을 감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이범수는 대학 동창인 김용화 감독의 '미녀는 괴로워' 외에도 '번지점프를 하다' '잠복근무' 등 인연을 앞세운 다수의 우정 출연을 해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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