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경비원을 폭행한 20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입구에 드러누워 소리 지르며 애정행각을 벌이다 경비원의 제지를 받자 무자비하게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이들은 지나가던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폭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만취 상태에서 건물 경비원을 폭행한 20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새벽 시간 건물 입구에 드러누워 소란 피우는 걸 경비원이 제지하자 난동을 피웠습니다.
황민지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비원이 헐레벌떡 뛰어가더니, 그 뒤를 젊은 여성이 쫓아갑니다. 자신을 피해 도망치는 경비원을 끝까지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반쯤 연인 사이인 27세 김모씨와 이모씨는 술에 취해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앞에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건물 입구에 누워 소리를 지르며 애정행각을 벌이더니, 참다 못한 건물 경비원인 65세 이모씨가 조용히 해달라고 하자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이모씨 / 피해자
"나가라고 하니까 이제 여자가 술취해서 시비를 하는거지 횡설수설 하면서 막 때리는거야 붙잡고 그러니까"
또 도망친 경비원 이씨를 붙잡아 도로가에 눕히고 무릎 등으로 수차례 가격했습니다. 지나가던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폭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몸을 가누지 못해 한동안 조사를 못 받았을만큼 만취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