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여성 사형수가 형 집행을 피하기 위해 같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남성 수감자의 도움을 받아 임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현지 일간 탕니엔은 지난 2012년 마약 매매 혐의로 체포된 여성 사형수 A(46)씨가 지난해 베트남 북부 꽝닌 성의 교도소에서 남성(27)에게 5000만 동(약 272만원)을 주고 임신해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형법상 임신했거나 36개월 미만의 자녀가 있는 여성은 중범죄를 저질러도 사형에 처하지 않고 무기징역으로 형량을 낮춰야 한다.
꽝닌성 당국은 이 여성이 사형 집행을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임신을 한 것으로 보고,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교도관 4명을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