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스타 이승훈(28·대한항공)이 남자부 매스스타트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에서 김보름(23·강원도청)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처럼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지정된 레인 없이 달려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이승훈은 14일 ISU(국제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러시아 콜롬나)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18초2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매스스타트는 작년 6월에 2018 평창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 정식 종목 채택 후 첫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이다.